- daisy선생님 반갑습니다^^~ 혹시, 이름의 뜻이 있나요?
데이지는 가장 좋아하는 꽃이기도 하고, 겸손한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어요.
제 신념이 경거망동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인데 닉네임이랑 어울리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네요 ^^
- 역시 선생님..! 선생님에 대해 더 궁금한데, 취미를 알려주세요~
- 전시회는 항상 옳죠! 전시회를 특별히 더 좋아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세요?
우연히 지나가다 포스터보고 끌려서 사진 전시를 관람하게 되었어요.
그 당시 제가 힘든 일이 있어 심적으로 지쳐 있었는데
사진을 보고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 전시회의 매력을 설명하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제 기분에 따라 그림을 해석하게 되는 것도 있지만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관심이 가는 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색감이 좋거나 형태가 조화로운 것들 그리고 난해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전시를 보면 시각적 관점이 넓어지기도 하고
제가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비법!
음악을 크게 들어요!
- 아끼는 물건을 뽑자면!?
스피커요.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풀다 보니 큰 맘먹고 스피커를 구매했는데
음질이 너무 좋아서 들을
때마다 뿌듯합니다 ^^
- 선생님만의 롤모델이 있으신 가요?
- 훈데르트 바서.. 그분을 롤모델로 삼은 이유가 있으실 텐데..
훈데르트 바서를 알지 못할 때는 괜찮은 그림, 건축물을
만드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직선으로 만들어지는 획일주의에 반하고자'자연은 유기적으로 이뤄지며 직선이 아닌 나선이다'라고 하여
나선의 그림만 그리고 환경운동가적으로는 전략가여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한 분이더라고요.
아무도 환경적인 부분에 대해 못할거라 했던 것들을 실천한 점들 신념을 가지고 밀어 나가는 것들이 너무나 좋았고
롤모델보다는 동경의 대상 같습니다~ ^^
- 디자이너의 삶이란?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노력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급변하는 트렌드도 있으니 거기에 발맞춰야 하는 것도 있고,
기본적인 인문적 소양이 있어야 기획을 좀 더 풀어갈 수 있으니 독서도 해야 하고, 할게 많네요..
- 디자인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기서 더 어떻게 디자인을 할지 그리고 더는 나올 디자인이 없을 것 같은데
고민해 나가면 멋진 디자인이 나오는 것들이요.
그리고 트렌드가 있지만 돌고 도는데 복고적인 것도 현재에 맞는 스타일로 재창조하는
것도
매력인 것 같아요.
-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 왜 그 브랜드를 좋아하시게 되었나요?
일단 FUTURA 서체를 사용해서 간결하고
단순하게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BI가 마음에 들고요.
의자가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데 미적으로도 곡선의 형태가 아름다워요.
그리고 앉으면 너무 편안하더라고요.
본질적인 것을 놓치지 않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맘에 들었습니다~
-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갖춰야 할 자세가 있다면?
작업에 대해 이해를 기본으로 하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기획력
그리고 끊임없이 디자이너로서 미적으로 퀄리티를 포기하지
않는 의지와 성실함이 중요할 것 같아요~
- 많은 졸업생들을
보셨는데, 주로 어떤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내나요?
수업시간에 얘기한 걸 스폰지처럼 잘 흡수해서 바로 적용하는
학생들이요.
그리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고민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생들이 결과가 좋은 편이예요.
-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학생이자 디자이너라고 생각해요.
훈데르트 바서는 '화가가
감동하지 않는 그림은 보여줄 수 없다' 라고 했어요.
우리도 포트폴리오 든 실제 디자인 작업이든 미적 퀄리티에
대해서는 귀찮다고 타협하는 것보다는 성실히 노력해 주었으면 해요.
그리고 작업은 다양하게 시도해야 본인만의 관점과 개성이
생길 테니 많이 인터랙션하고 디자인했으면 좋겠 어요!
- 마지막으로
나스 학생들의 장점은!
나스 학생들은 이론을 바탕으로 디자인 작업이 이뤄지니까
(이해만 잘한다면) 실무에서도 잘 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해요!
디자인나스는 국내최고의 디자인아카데미이자, 선두주자입니다.
nothing more than quality, design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