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자인나스입니다.
4월의 마지막 주가 지나가고 있어요.
"MAYQUEEN"
"MAYQUEEN"이라는 말처럼 곧 다가오는
5월은 열두 달 중 가장 아름다운 달이기도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달 이긴 한데
지금은 온전히 누릴 수 없기에
제가 "랜선여행"이라는 걸 준비해봤습니다.
코로나로 어느 나라도 갈 수 없고
어느 지역도 가기가 힘든 요즘,
사람들이 예전에 갔었던 여행지의 사진을
보면서 마치 가있는 것처럼!
헛헛해진 마음을 달래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
그래서 랜선 여행을 하기 전에,
1년 전 4월의 마지막 주에 디자인 나스에서는
뭘 하고 있었는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봤어요.
짠!
바로 취업을 위한 면접 준비 강의가 한창이었어요!
1년 전에도 지금과 같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스의 모든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선생님들도 열심히 강의 중이셨어요.
면접 강의 말고도 실무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좋은 팁들을 들을 수 있는 강의도 있고,
디자인 툴을 지금보다 더 잘 다루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강의들도 있으니 나스 여러분들께서
다니시는 동안 한 번씩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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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제 제가 준비한 랜선 여행을 하러 가면 될 것 같아요!
어떤 여행지를 가는 게 좋을까 고민했었는데요
그래서 날짜 검색을 해봤더니 제가 제주도로 놀러 갔었더라고요.
그때 기억도 다시 새록새록 기억이 나길래
저의 랜선 여행지로 "제주도"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주도 또한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기 위해
조심하고 있으니 당분간은 랜선 여행으로 만족하기로 해요.
이때의 여행 주제는 조용한 곳에 가서 책도 보고 조용히 쉬다 오기였어요.
그래서 여기 정도는 가줘야지- 하는 곳은 없었던 것 같아요.
맛있는 밥과 꿀잠이 필요한 고양이들과
조용히 책 한 권씩 읽을 수 있는 곳.
가게 안 강아지를 구경하는 저와 가게 밖 사람들을 구경하는 강아지.
날 좋을 때 숙소 앞 테라스로 나와서 시원하게 맥주도 한잔하고
걸어 다니다 보면
어느새 여행 마지막 날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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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랜선 여행이라는 걸 기획하게 된 계기가
여행을 가고 싶어서 사진 구경하다가 하게 된 주제였어요.
랜선여행이라는건 여행을 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생겨버린 뭔가 헤프닝 같은 여행방법이 되었지만
늘 취업을 위해 달리는 나스여러분들께
숨 한번 돌릴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자인나스 여러분들의 랜선 여행지는 어디일지 궁금하네요.
저보다 더 좋은 여행지를 그냥 컴퓨터 안에만 넣어두셨다면
지금이라도 한번 쭉 "랜선여행" 해보시길 바라요.
아마 즐거워질 거예요.
이제 5월에 만나요, 안녕
나스의 5월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