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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나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들 건강 잘 챙기고 계신가요?

오늘은 독특한 방향성을 가진
하나의 전시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알아둘 게 있어요!



[ POST-COVID ]
포스트(post, 이후)와 코로나(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합성어.
감염증 극복 이후에 다가올 상황/시기를 아울러 이른다.



나스 여러분도 [ 포스트코로나 ] 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글을 적고있는 지금도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와 있던 단어인데요.

-

전 세계적으로 봉쇄령과 거리두기가 시행되었고
분명 사람은 힘들어졌는데 신기하게도 자연은 치유되기 시작했죠.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는 물 위를 가르는 곤돌라 대신
물 아래로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보일 정도로 깨끗해졌고

최악의 대기오염국가인 인도에선 
히말라야가 보이는 기적이 일어났어요.
사람이 없어진 도시에는 야생동물이 나타나 
사람 대신 활보하고 다니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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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일어난 이유는
바로 이 포스트 코로나의 가장 큰 특징

"언택트 Untact"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현재 언택트 라이프를 살고 있는 거죠.

저 위의 모든 상황 또한 이 "언택트"로 인해 만들어진 상황.

부정 접두사인 언(un)과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가 만나
"비대면 비접촉" 을 의미하는 용어로 시작해 문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방향은 새로운 트렌드이자 소비 방식이 되었고
조금 더 스마트해지기 시작합니다.

패션업계에서도 언택트 화보가 화제였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ZARA에서는
모델에게 촬영할 옷을 보낸 다음, 옷을 받은 모델은 모든 스타일링과
촬영 아이템들을 스스로 매치한 후 셀프로 화보를 찍는 방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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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arganaraz




전 언택트로 인해 가장 답답한 건 무언가를 보러 가는 거였어요.
특히 전시장을 가지 못하는 게 제일 답답했어요.

원래 전시라는 게

보러 가는 것,
전시를 보러 가자

하는 대표적인 오프라인 이잖아요.

전시를 온라인으로 보자 하진 않으니까요.
시간과 돈을 할애하여 직접 가는 행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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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원래 전시에 가면 조용히 전시도 보고
인증샷도 남기고, 굿즈가 있다면 받기도 하고
좋아하는 작품이 있다면 조금 더 보고 하는 게

우리의 전시잖아요.

근데 이렇게 내내 못가고 있고,
또 언제갈지 모르는 이 시국에

제가 아주 독특한 컨텐츠를 하나 찾았습니다.

지금 이 언택트라이프와 잘 맞는것 같아서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

하나의 전시를
목소리로 설명해 주며 듣는 전시,
보이진 않지만 생각하게 해주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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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뮤지엄 에이로그"라는 건데요.

배우 이청아님의 목소리를 통해 EBS에서 제공하는 팟캐스트입니다.
오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인 에이로그는 국내의 좋은 전시들에 대한
정보와 감상을 다양한 생각으로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에요.

직접 전시를 보러 가지않아도
전시를 느낄 수 있다는 거죠.

저는 툴루즈로트렉 展 과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 - 
핀란드 디자인 10000년 展 을 제일 재밌게 들었어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빈 공간을 채우는 소리가 필요할 때도 가끔 틀어놓습니다.
굳이 눈으로 보지 않아도 되니 뭔가 더 편안하더라고요.


언택트 라이프가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방법은 계속 나올 듯합니다.

더 재밌는 라이프스타일이 되길 바라며,
나스 여러분들도 행복한 언택트 라이프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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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나스는 국내최고의 디자인아카데미이자, 선두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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